지역화폐 앞으로 더 커집니다|2030년 31조2천억원 확대, 사용지역·QR결제도 달라진다
2030년 31조2천억원까지 확대
앞으로 발행뿐 아니라 사용지역·QR결제·관리방식까지 달라집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지역화폐를 자주 이용하는 분이라면 오늘 나온 정부 발표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내년 할인율이 조금 바뀌는 정도의 발표가 아니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지역사랑상품권을 어떻게 운영할지 정한 첫 번째 5개년 법정 기본계획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행정안전부는 2026년 8월 31일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31조2천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할인해서 판매하는 상품권을 넘어 주민의 실제 생활권을 반영한 사용지역, QR결제 확대, 각종 포인트 전환, 봉사·환경활동과의 연계, 데이터 기반 관리까지 추진됩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고 해당 지역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지역 전용 상품권입니다.
지역에 따라 지역화폐, 지역상품권, 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 자체가 새로 생긴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계획은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라 정부가 처음으로 만든 5년 단위 국가계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다릅니다.
지역사랑상품권법 제3조의2에 따라 정부가 5년 단위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습니다.
해당 조항은 2025년 8월 개정됐고 2026년 2월 27일부터 시행됐습니다.
앞으로는 그때그때 예산을 정해 상품권을 발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장기간의 목표를 세워 발행부터 사용·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방향입니다.
정부가 이번 기본계획을 만든 데에는 지역사랑상품권 시장 자체가 크게 성장했다는 배경이 있습니다.
| 구분 | 과거 | 2025년 |
|---|---|---|
| 발행 지방정부 | 2018년 66곳 | 196곳 |
| 가맹점 | 2020년 약 139만6천곳 | 약 237만4천곳 |
| 일반 발행규모 | 2020년 13조3천억원 | 22조4천억원 |
정부는 안정적인 상품권 발행을 위해 5개년 국비 지원 목표를 수립하고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정비할 계획입니다.
개인에게 31조원이 지급되는 지원금도 아니고, 전국 모든 사람이 일정 금액을 받는다는 발표도 아닙니다.
정부는 이 3대 전략 아래 9개 중점 추진과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지역사랑상품권의 발행 재원은 개인의 상품권 구매와 정부·지방정부 지원에 크게 의존했습니다.
앞으로는 발행 재원을 더 다양하게 만들기 위해 기업·법인·공공기관의 상품권 구매를 늘리고 여러 종류의 포인트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전환·발행하는 방식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기업·기관 상품권 구매 확대
이번 계획에서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사랑상품권을 단순 소비수단을 넘어 지역사회 참여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봉사·기부·환경 활동 등과 상품권을 연계한 참여형 모델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현재 전국 어디에서나 봉사활동을 하면 지역화폐가 지급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앞으로 지방정부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이런 참여형 상품권 모델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역상품권을 쓰면서 가장 답답한 부분 중 하나가 사용지역 제한입니다.
행정구역상 바로 옆 지역이라도 상품권 사용이 안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상품권 사용지역을 운영할 때 행정구역에만 묶이지 않고 주민의 실제 생활권을 반영해 유통지역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직장·시장·병원·학교 등 실제 소비생활은 인접한 B지역과 함께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실제 생활권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번 발표는 향후 유통지역 운영방향을 제시한 것입니다.
실제 사용 가능지역은 여전히 각 지방자치단체와 상품권별 가맹점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 정부 조사에서도 지역사랑상품권은 이미 종이상품권보다 카드·모바일 비중이 훨씬 높습니다.
| 형태 | 2025년 비중 |
|---|---|
| 카드형 | 67.3% |
| 모바일형 | 24.5% |
| 지류형 | 8.2% |
카드형과 모바일형을 합치면 전체 발행형태의 90% 이상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QR결제와 알림서비스를 고도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더 높일 계획입니다.
디지털 결제를 확대하면서도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불편하지 않도록 접근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합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의 가맹점은 2020년 약 7만9천곳에서 2025년 약 17만6천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정부는 지역사랑상품권이 인구감소지역과 비수도권 상권의 소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발행규모가 커지면 그만큼 부정 수취나 불법 환전 등 관리도 중요해집니다.
정부는 기존 수기·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시스템과 데이터 중심 관리체계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 중앙정부·지방정부·민간 협력체계 구축
✔ 정책지원금 등 정책 목적 상품권 통합관리
✔ 상품권 데이터 표준화
✔ 데이터를 활용한 이상거래 탐지
✔ 데이터 민간 개방을 통한 신규 서비스 발굴
| 구분 | 2021년 | 2025년 |
|---|---|---|
| 부정수취·불법환전 | 102건 | 68건 |
| 처분 | 102건 | 32건 |
더 안정적인 상품권 발행을 추진합니다.
행정구역에만 묶이지 않는 방향을 추진합니다.
결제와 알림서비스가 고도화됩니다.
다양한 발행재원을 확보합니다.
지역사회 참여형 상품권 모델을 확대합니다.
실제 상품권의 할인율·충전한도·구매한도·판매일정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상황과 예산 등에 따라 정합니다.
본인이 거주하는 시·군·구의 공식 홈페이지나 해당 지역화폐 앱에서
✔ 할인율
✔ 충전한도
✔ 구매한도
✔ 가맹점
✔ 판매일정
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모든 매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하는 카드가 아닙니다.
해당 지방정부에 등록된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법령이나 지방정부 기준에 따라 일부 대형매장이나 특정 업종은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해당 매장이 상품권 가맹점인지
□ 모바일형·카드형 중 어떤 방식이 가능한지
□ 상품권 사용지역 안에 있는지
□ 해당 업종이 사용제한 업종인지
□ 결제 전 잔액이 충분한지
| 전략 | 주요 내용 | 소비자 체감 |
|---|---|---|
| 체계적 발행 | 장기 지원목표·재원 다각화 | 안정적인 발행 확대 |
| 편리한 소비 | 생활권·QR결제·가치소비 | 이용편의 개선 |
| 합리적 관리 | 시스템·데이터 기반 관리 | 부정사용 관리 강화 |
□ 월 구매·충전 한도
□ 모바일·카드·지류형 발행 여부
□ QR결제 가능 여부
□ 신규 가맹점
□ 실제 사용 가능지역
□ 생활권 확대 적용 여부
□ 각종 포인트 전환 서비스 도입 여부
□ 지방정부 신규 이벤트·추가할인 여부
✔ 기간 : 2026년부터 2030년까지
✔ 최초 :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른 첫 5개년 법정계획
✔ 2025년 일반 발행 : 22조4천억원
✔ 2030년 목표 : 31조2천억원
✔ 발행 지방정부 : 2025년 196곳
✔ 가맹점 : 약 237만4천곳
✔ 카드형 비중 : 67.3%
✔ 모바일형 : 24.5%
✔ 지류형 : 8.2%
✔ 추진 : QR결제·알림서비스 강화
✔ 추진 : 실제 생활권 반영한 유통지역 운영
✔ 추진 : 포인트 지역상품권 전환
✔ 추진 : 봉사·기부·환경활동과 연계
✔ 주의 : 전국 할인율을 일괄 변경하는 발표는 아님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지역사랑상품권을 '할인받아 사서 동네에서 쓰는 상품권'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첫 법정 기본계획에서는 상품권 발행규모 확대뿐 아니라 주민 생활권, QR결제, 포인트 전환, 봉사·환경활동 연계, 데이터 관리까지 활용범위를 크게 넓히는 방향이 제시됐습니다.
특히 정부는 2025년 22조4천억원 규모였던 일반 발행을 2030년 31조2천억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 내가 받는 할인율이나 충전한도, 구매일정이 당장 전국에서 똑같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지역상품권을 자주 이용한다면 앞으로는 거주지역 지방자치단체와 지역화폐 앱의 공지를 함께 확인해 우리 지역에 어떤 변화가 실제 적용되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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